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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폴란드 최초 폐기물 발전시설 상량식


입력 2014.08.01 14:27 수정 2014.08.01 14:29        박민 기자

동유럽 최초 진출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발전사업' 기념

포스코건설은 지난달 31일 오후 8시(한국시간) 폴란드 마우폴스키에 주(州)크라쿠프 시에서 생활폐기물 발전시설 핵심시설인 '보일러 드럼' 상량식을 개최했다.ⓒ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은 지난달 31일 폴란드 마우폴스키에 주(州)크라쿠프 시에 위치한 크라쿠프 생활폐기물 발전시설 공사현장에서 보일러 드럼 상량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상량식은 발전시설 중 가장 핵심설비인 보일러 드럼이 설치되는 것을 기념하는 행사로 무재해 준공을 염원하는 안전기원제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상량식에는 마워고자타마르친스카 폴란드 노동부 차관, 타데우쉬츄미엘 크라쿠프市부시장, 리챠드랑거 크라쿠프市 개발공사 사장, 포스코건설의정기윤상무, 정복석현장소장 등 약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포스코건설 최초의 동유럽 진출 프로젝트이자 폴란드 최초의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발전사업이다. 폐기물 소각처리과정에서 버려지는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함으로써 에너지 활용을 극대화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친환경 발전사업이다.

포스코건설은 공사비 2.5억불(한화 약 2800억원)을 투입해 소각로 2기와 열병합 발전설비를 건설하고 있으며, 7월말 현재 공정률 약 60%로 201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설이 완성되면 하루 약680톤(14.1톤/시간 x 2기), 연간 약 22만톤의 생활폐기물을 소각처리할 수 있으며, 소각열을 활용해 약 10.74M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정기윤 포스코건설 상무는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폴란드 및 동유럽권에서 환경시장을 선점해나가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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