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인키 5실점 와르르…다저스 불안한 선두 유지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입력 2014.08.05 16:17  수정 2014.08.05 16:20

1회 실책 2개 겹치는 등 잇따른 불운으로 패전

시즌 7패째를 당한 그레인키. ⓒ 연합뉴스

믿었던 우완 에이스 잭 그레인키(31)가 무너진 LA 다저스가 선두 수성에 비상이 걸렸다.

그레인키는 5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서 7이닝 동안 6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 시즌 7패(12승)째를 당했다.

이로써 2연패에 빠진 다저스는 63승 50패를 기록, 이날 승리를 거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61승 51패)에게 1경기 반 차로 따라잡혔다.

여러모로 그레인키에 불운이 따른 경기였다. 그레인키는 1회초 콜 칼훈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후속 타자 마이크 트라웃과 알버트 푸홀스에게 연속 2루타를 허용하며 순식간에 2점을 내줬다.

정신을 가다듬은 그레인키는 두 타자를 모두 내야 땅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지만 폭투와 라미레스의 실책 등이 겹치며 1회에만 4실점하고 말았다.

타선 역시 그레인키를 도와주지 못했다. 다저스 타자들은 5회까지 상대 선발 가렛 리차즈의 호투에 꽁꽁 눌려 단 한 점도 뽑지 못했고, 그 사이 그레인키가 6회 조시 해밀턴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추격 의지를 완전히 잃고 말았다.

그래도 힘을 낸 그레인키는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라 에인절스 타선을 삼자범퇴로 처리, 자신의 임무를 완수한 뒤 이날 등판을 마쳤다.

한편, 다저스는 7회부터 매 회 주자가 나가는 등 막판 뒷심을 발휘하는 듯 했지만 결국 점수를 얻어내는데 실패해 리차즈에게 생애 첫 완봉승을 안겨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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