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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 '무단이탈·마사지·교통사고' 결국 자격 박탈?


입력 2014.08.07 00:27 수정 2014.08.07 07:59        스팟뉴스팀
김원중 ⓒ 연합뉴스

'피겨여왕' 김연아의 남자친구로 알려진 국군체육부대 소속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30) 병장이 합숙소 무단이탈 후 마사지를 받고 복귀 도중 교통사고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6월 27일 김 병장과 이모 병장, 이모 상병 등은 당일 밤 9시쯤 합숙소에서 휴식을 취하다 민간인 코치에게 "탄산음료를 사오겠다"며 허락을 받은 후 이 병장의 개인차량을 타고 숙소에서 약 3km 떨어진 마사지 업소를 찾아갔다. 2시간 동안 마사지를 받은 김 병장 등은 합숙소로 복귀하던 중 신호를 위반한 음주운전 차량과 충돌하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김 병장은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입었고, 이 병장 등 2명은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다.

국방부 관계자는 "야간 외출을 할 수는 있으나 현역병사가 근무지를 이탈해 마사지 업소에 가거나 개인 차량을 운전하는 것은 모두 국군체육부대 규칙 위반"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상황 발생 시 즉각 보고를 해야 하는데 김 병장 일행은 한 달 이상 상황을 보고하지 않고 숨겨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마사지 업소는 퇴폐 업소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조사본부가 해당 사건을 조사 중이며, 국군체육부대는 조사 결과가 통보되는 즉시 징계조치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김 병장 등은 대표팀과 체육부대(상무) 선수자격이 박탈되고, 남은 복무 기간 체육특기병이 아닌 일반 병사로 보직이 변경될 예정이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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