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속에 불이 났다" 소방차 6대 출동하다 복귀

스팟뉴스팀

입력 2014.08.08 15:59  수정 2014.08.08 16:03

장난신고는 2011년 253건, 2012년 522건, 2013년 366건

119에 가짜·장난 신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 (자료사진) ⓒ연합사진

경북 문경에 사는 A 씨는 7월 중순쯤 119에 "집 마당에 불이 났다"고 장난 신고했다.

문경소방서는 즉시 소방차 6대에 소방관 12명을 태워 출동하던 중 신고 내용을 확인하고자 A 씨와 다시 통화했으나 A 씨는 술에 취한 목소리로 "내 마음 속에 불이 났다" 말했다.

허탈해진 소방관은 그제야 차를 돌려 복귀했는데, 출동하다 복귀했으므로 처벌은 하지 않았다.

8일 경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도내에서 가짜·장난 신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 장난신고는 2011년 253건, 2012년 522건, 2013년 366건에 이른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119에 장난전화를 하면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공무집행방해죄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며 "처벌을 떠나 소방력 낭비와 업무 공백을 막기 위해서라도 장난·가짜전화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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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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