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52건, 2013년 235건, 2014년 7월까지 225건으로 증가
이목희 새정연 의원 "주류 생산 시설 위생상태 점검도 문제"
오비맥주의 카스(Cass)가 '소독약 냄새' 논란을 겪으면서 주류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져가는 가운데 주류 내 이물질 혼입 신고 건수가 2년새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목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요청한 자료에 따르면 주류 내 이물질 혼입 신고 건수가 2012년에는 152건, 2013년에는 235건, 2014년 7월까지 225건으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2년부터 올해까지 2년간 약 2.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현 추세대로 신고가 지속된다면 올해 최고 건수는 400여건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정부의 주류 생산 시설 위생상태 점검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제기했다.
부산 '생탁' 막걸리의 사례를 보면 2013년 실시된 주류 생산시설 위생상태 점검에서는 문제가 없었지만 부산지역일반노동조합의 진정에 따른 재조사에서는 보존 및 유통기준 위반에 따른 영업정지 7일, 작업장 벽면 검은색 곰팡이 방치로 과태료 50만원 등의 문제가 드러났다.
이 의원은 "주류 생산시설에 대한 위생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주류생산시설의 위생관리를 위해서는 제대로 된 실태조사와 지속적인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