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담 뺑덕', 토론토국제영화제 초청
임필성 감독·정우성 주연…'심청전' 재해석한 치정 멜로
영화 '마담 뺑덕'(감독 임필성)이 2014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베일을 벗는다.
제작사 동물의 왕국은 "영화 '마담 뺑덕'이 다음달 4일 개막하는 제3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도시기행 섹션에 초청됐다"고 13일 밝혔다.
토론토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카메론 베일리는 작품 선정 이유에 대해 "임필성 감독 특유의 상상력으로 고전적 소재가 승화돼 잘 묘사됐다"며 "특히 배우 정우성의 연기는 기존 그의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로 재탄생돼 파격적이면서도 인상깊었다"고 설명했다.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칸·베니스·베를린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영화제로 꼽힌다. 그 중에서도 토론토국제영화제는 북미 시장 최대의 관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영화 '마담 뺑덕'은 유명한 고전 '심청전'을 재해석한 치정 멜로 영화로, 국내에는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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