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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비서실장에 이석우, 국무조정실 2차장에 조경규 임명


입력 2014.08.13 11:40 수정 2014.08.13 11:44        최용민 기자

"이석우, 정무적 감각과 책임감 강해…조경규, 부처간 정책조정 원만히 수행"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국무총리 비서실장에 이석우 비서실 공보실장을, 국무조정실 제2차장에 조경규 경제조정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차관급 인선안을 발표했다.

민 대변인은 "이 실장은 30여년 간 언론계 생활과 국무총리 비서실 공보실장 등을 거쳐 소통 능력과 정무적 감각이 뛰어날 뿐 아니라 책임감이 강하고 주변 신망도 두터워 국무총리를 잘 보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 출신인 이 실장은 연세대를 졸업한 뒤 세계일보 기자, 평화방송 보도국장, 정치시사평론가 등을 지냈다.

조 2차장은 경남 출신으로 진주고와 외국어대를 졸업하고 행시 29회로 공직에 진출했다.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 사회예산심의관, 총리실 사회조정실장, 경제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민 대변인은 "정부의 재정 경제 사회 정책 전반에 걸친 경험과 전문성 뛰어나며 합리적이고 조직 내외 신망이 두터워 부처 간 정책조정을 원만히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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