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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아나운서 모욕·명예훼손···과거발언은?


입력 2014.08.14 00:23 수정 2014.08.14 08:01        스팟뉴스팀
강용석 ⓒ tvN '화성인 바이러스' 방송화면 캡처

'성희롱 발언' 혐의로 기소된 강용석 전 의원(45)이 징역 2년을 구형받은 가운데, 강용석의 과거 발언이 다시금 화제다.

검찰은 지난 12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강용석에게 "아나운서에 대한 집단 모욕죄는 성립한다"면서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강용석은 2010년 7월 국회의장배 전국대학생토론회 뒤풀이 자리에서 아나운서를 지망하는 여대생에게 "아나운서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 줄 생각을 해야 한다", "대통령도 예쁜 여학생의 연락처를 알려고 했을 것" 등의 발언으로 아나운서를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불구속됐다.

강용석은 지난 2012년 1월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고소·고발 집착남'으로 출연, "아무리 사석이라도 조심했어야 하지 않나?"라는 MC 이경규의 질문에 "그 발언에서 잘못된 발언이 있었다. 상처를 받으신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하단 말을 다시 한 번 전해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아나운서 출신인 MC 김성주가 "아직 민사소송이 진행 중이다. 사과에 진정성이 담긴 것인가?"라고 질문하자, 강용석은 "형사 사건대로 가면 정치 생명이 끝나는 거다. 죽으라는 건데 죽기는 싫으니까. 사과는 얼마든지 할 수 있다"라고 답했다.

또한 "성희롱 발언 이후 아나운서 출신 국회의원들은 뭐라고 하던가?"라는 김구라의 질문에 "국회의원들이 피한다. 만나본 적이 없다. 나도 그분들 통해서 도움받고 싶었다"고 답하기도 했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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