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윤 일병 사건' 언급하며 윤병세 맹비난
추태, 망동 단어 써가며 비난 수위 높여
역대 어느 정권보다 국제공조 열 올린다며 불편한 심기 드러내
북한이 ‘추태’, ‘망동’ 등의 단어와 윤 일병 사건을 운운하며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향해 맹비난을 퍼부었다.
16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북핵 위협에 대응한 국제공조를 강조한 것을 문제 삼으며 “윤병세가 아세안지역연단이 진행되는 동안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 반공화국공조를 구걸하는 추태를 부렸다”고 비난했다.
이어 우리 정부의 국제공조를 “도적이 매를 드는 격의 어처구니없는 망동”이라고 헐뜯으며 “윤병세가 외세와 야합해 반공화국 적대행위에 광분하는 저들의 죄악에 대해서는 아닌 보살(모른 척)을 하면서 도리어 우리를 걸고 위협이니 정면도전이니 하고 고아댄 것이야말로 뻔뻔스럽기 짝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박근혜정부에 대해 “역대 그 어느 정권보다도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국제공조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고스란히 드러내기도 했다.
아울러 최근 윤 일병 사건을 거론하며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노동신문은 “윤 일병 타살 사건을 계기로 괴뢰군의 험악한 인권유린실태가 연이어 폭로되고 있다”며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해외를 돌아다니며 외세에게 동족압살을 구걸하고 있으니 이런 팔삭둥이는 보다 처음이다”고 깎아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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