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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별 파운딩’ 송가연 데뷔전, 향후 행보는?


입력 2014.08.17 23:15 수정 2014.08.17 23:17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일본 파이터 야마모토 상대로 파운딩 승리

송가연이 로드FC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 데일리안 이상우 객원기자

‘얼짱 파이터’ 송가연(20·팀원)이 화끈한 파운딩으로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송가연은 17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 ‘로드FC 017’에서 일본의 야마모토 에미(33)를 시종일관 압도한 끝에 가볍게 TKO승을 따냈다.

별다른 위기가 없을 정도로 완벽한 승리였다. 송가연은 1라운드 시작부터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소나기 펀치를 작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곧이어 야마모토 에미에게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기선을 제압했고 안면에 원투 펀치를 적중시키며 힘에서도 우위를 지켰다.

야마모토 에미는 일방적인 응원 속에 정신없이 치고 들어오는 송가연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막아내지 못한 채 도망 다니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승기를 잡은 송가연은 야마모토 에미를 깔고 앉은 채 거침없는 파운딩을 쏟아내며 TKO승을 따냈다.

이로써 진정한 격투가를 꿈꾼 송가연의 미래는 탄력을 받게 됐다. 그녀는 현재 SBS ‘룸메이트’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고 있지만 본연의 임무인 종합격투기에 대한 열정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송가연은 UFC 챔피언이자 격투기 여제로 불리는 린다 로우지를 롤모델로 삼고 있어 방송인 보다는 훈련 등에 더욱 매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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