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 데이트 장면에서 중요 부위가 노출된 출연자가 방송사를 상대로 거액의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케이블채널 VH1 프로그램 ‘데이팅 네이키드’에 출연한 제시 니즈위치는 방송사의 모회사 비아콤을 상대로 1000만 달러(약 101억원)을 지급할 것을 요구했다.
제시가 출연한 ‘데이팅 네이키드’는 남녀가 알몸으로 만나 대화를 나누는 파격적인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17일 첫 방송됐다. 그러나 알몸 노출에 대한 제작진과 출연자의 해석은 엇갈리고 있다.
제시는 “프로듀서와의 미팅에서 수차례 확인했지만, 내 중요 부위가 흐릿하게 처리되지 않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제작진은 “남녀가 나체 상태로 데이트함으로써 겉치레를 벗어나 솔직한 대화를 하는 과정을 담고자 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