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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만명 개인정보로 대량 스팸 보낸 일당 검거


입력 2014.08.24 11:18 수정 2014.08.24 11:26        스팟뉴스팀

2012년 9월부터 지난 6월가지 3800만건 대리운전 스팸문자 발송

수도권 대리운전 이용자 600만명의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이용해 천문학적 건수의 대리운전 광고 스팸메시지를 보낸 일당이 검찰에 붙잡혔다.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은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박모(35), 이모(42), 홍모(40)씨 등 3명을 구속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합수단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각자 대리운전업체를 운영하는 이들은 2009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휴대전화번호·출발지·도착지·요금 등으로 구성된 고객정보 3500만건을 불법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개인별로 중복된 건을 제외하면 수도권 대리운전 이용자 60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박씨는 개인정보 판매상이나 대리운전 관리프로그램 운영사 등으로부터 고객정보를 1000만건당 100만원씩 헐값에 사들였다.

박씨는 이렇게 입수한 정보를 서로 운영에 협조하는 대리운전업체들에 공짜로 건네줬고, 이들 정보는 광고 스팸 문자메시지(SMS)를 보내는데 사용됐다.

이들은 검찰이 확인한 것만 해도 2012년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3800만건의 스팸문자를 보내 하루에 약 6만건에 이르는 '스팸 공해'가 발생한 셈이다.

이들은 문자메시지를 다량 발송할 수 있는 휴대전화 요금제를 이용, 전화기 여러 대를 컴퓨터 프로그램에 연동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스팸 발송에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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