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600만 돌파 눈앞, '명량'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이 누적 관객수 600만 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해적'은 24일 하루 동안 전국 37만 6598명을 불러 모았다. 누적 관객은 지난 6일 개봉한 이래 592만 8238명을 기록했다.
특히 ‘해적’은 주말 일일 박스 오피스에서 ‘명량’을 제치고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명량’ 관객수가 둔화되면서 ‘해적’의 뒷심이 더욱 돋보이고 있다. 개봉 당시 15% 예매율을 기록하던 ‘해적’은 주말을 기해 29.1%까지 상승했다. 좌석 점유율 역시 주말 동안 각각 56.6%와 55.1%를 기록했다.
'해적'의 뒤를 이어 2위는 '명량'(일일 관객 30만 4804명, 누적 관객 1625만 7327명) 3위는 '비긴 어게인'(일일 관객 6만 2128명, 누적 관객 33만 3877명)이 이름을 올렸다.
'해적'은 조선 건국 초기에 고래가 삼켜버린 국새를 찾기 위해 해적과 산적,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의 대격전을 그린 영화다. 배우 손예진 김남길 유해진 조달환 이경영 등이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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