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뒤통수 친 시메오네 감독, 8경기 출장 정지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입력 2014.08.26 10:14  수정 2014.08.26 10:17

레알 마드리드와의 슈퍼컵서 퇴장 조치

심판 폭행으로 퇴장 조치 당한 시메오네 감독.(유투브 영상 캡처)

심판의 뒤통수를 쳐 물의를 일으킨 디에고 시메오네(44)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8경기 출전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스페인 축구협회(RFEF)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지난 슈퍼컵 결승에서 퇴장 명령을 받은 시메오네 감독에게 8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린다"고 밝혔다.

앞서 시메오네 감독은 지난 23일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4 수페르코파(슈퍼컵)' 레알 마드리드와의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하지만 과정이 깔끔하지 못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전반 25분 터치 라인 바깥으로 나갔던 후안 프란의 그라운드 복귀가 지연되자 크게 항의했고 이 과정에서 대기심의 뒤통수를 쳐 논란을 낳았다.

이에 축구협회 측은 심판에게 직접적인 가해행위(4경기), 심판의 판정을 무시하고 거칠게 항의한 점(2경기), 레드카드를 받자 박수를 치며 조롱한 점(1경기), 퇴장 명령에도 경기장을 떠나지 않고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본 행위(1경기)에 대해 징계를 내렸다.

이게 끝이 아니다. 시메오네 감독은 4805유로(약 650만원)의 벌금을 내야하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구단 역시 2800유로(약 380만원)의 벌금이 추가적으로 부과됐다.

한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시메오네 감독의 공백을 모노 부르고스 코치에게 맡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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