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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챔스 2경기 연속 결승골…레버쿠젠·아스날 본선행


입력 2014.08.28 06:38 수정 2014.08.28 06:49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킥오프 2분 만에 키슬링과 선제 결승골 합작

손흥민, 챔스 2경기 연속골ⓒ LG전자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본선 진출팀이 모두 가려진 가운데 손흥민 결승골에 힘입은 레버쿠젠도 본선에 안착했다.

레버쿠젠은 28일 오전(한국시간)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코펜하겐과의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레버쿠젠은 1,2차전 합계 7-2로 우위를 점하며 32개 팀이 겨루는 본선에 합류했다.

이날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 경기 시작 2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상대 수비의 패스를 가로챈 뒤 슈테판 키슬링과 2대1 패스를 주고 받으며 빈 공간으로 쇄도했고, 마지막 정확한 왼발 강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결국 손흥민의 골이 결승골이 됐다.

이후 레버쿠젠은 내리 3골을 몰아쳐다.

전반 7분 하칸 찰하노글루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되며 골키퍼의 역동작이 걸렸고, 전반 30분 키슬링의 페널티킥 골로 전반에만 3-0으로 앞서나갔다.

후반 20분에도 키슬링의 추가골을 묶은 레버쿠젠은 4-0으로 대승했다.

손흥민은 지난 1차전 결승골에 이어 다시 한 번 결승골을 작렬, 지난 시즌 무득점에 그친 챔피언스리그 징크스를 말끔히 씻어냈다.
프리미어리그 명문 아스날도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에 올랐다.

아스날은 베식타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이적생 알렉시스 산체스의 데뷔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고, 1,2차전 합계 1-0으로 가까스로 본선행 열차에 탑승했다.

이번 플레이오프 최고의 빅매치로 꼽힌 아틀레틱 빌바오와 나폴리의 맞대결에선 빌바오가 웃었다.

빌바오는 나폴리 미드필더 마렉 함식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아리츠 아두리스(2골), 이바이 고메스(1골)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3-1 승리를 거뒀다.

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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