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부터 베일까지' 이적시장 끝 잡고 또 터질까

데일리안 스포츠 = 이상엽 객원기자

입력 2014.08.31 09:16  수정 2014.08.31 09:20

슈퍼스타들 이적시장 마지막 날 이동 사례 많아

레알 마드리드 베일-호날두. ⓒ 게티이미지

이번 유럽축구 여름이적시장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레알 마드리드에 5970만 파운드(한화 약 1006억원)의 이적료를 퍼붓고 앙헬 디마리아를 영입하며 ‘큰 손’을 자처했고, 하메스 로드리게즈-디에고 코스타 등 빅네임들이 새로운 둥지를 트는 등 활발했다.

다음달 1일(한국시각) 이적시장이 문을 닫게 됨에 따라, 선수 보강을 뒤로하고 본격적인 순위경쟁에 돌입한다. 그러나 이적시장 마지막 날은 항상 깜짝 이적이 발표돼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번에도 깜짝 이적 발표가 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지난해 여름이적시장 마지막 날에는 두 명의 스타가 이적에 성공했다. 가레스 베일이 토트넘을 떠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는 레알 마드리드 입성에 성공했고, 메수트 외질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아스날로 갈아탔다. 두 슈퍼스타는 몇 시간 간격을 두고 영국과 스페인을 넘나들었다.

지난 2011년에도 문을 닫기 몇 시간 앞두고 빅딜이 성사됐다. 리버풀에서 활약하던 페르난도 토레스가 첼시로 이적했고, 리버풀은 뉴캐슬에서 앤디 캐롤을 영입했다. 결과적으로 실패한 영입작이 됐지만 이적 마지막날 벌어진 큰 사건 중 하나임에는 틀림없다.

2004년 웨인 루니는 당시 소속팀이었던 에버턴에 이적을 요청했고, 맨유는 이적시장 마지막 날에 가까스로 루니를 품에 안았다. 또 맨유는 2008년 토트넘에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도 몇 시간 남겨두지 않고 오피셜을 띄웠다.

이 밖에도 2006년 웨스트햄은 불과 몇 분 남겨놓고 아르헨티나 듀오인 카를로스 테베즈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를 임대 영입했다. 이후 불법 이적 문제가 불거지며 둘은 앙숙인 맨유와 리버풀로 각각 떠나기는 했지만, 2006년 웨스트햄이 보여준 빅딜은 실로 대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02년 호나우두를 마지막 날 영입하며 잭팟을 터뜨렸고, 2005년에도 세르히오 라모스를 세비야에서 데려오기도 했다. 반면, 호비뉴는 2008년 이적 마지막 날에 레알 마드리드서 맨체스터 시티로 떠났고, 2010년 역시 마지막날 AC 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여름이적시장 마지막 날까지 축구팬들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이상엽 기자 (4222131@naver.com)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