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로체험 훈련 중 특전사 하사 2명 숨지고 1명 부상

2일 오후 충북 증평군 제13공수특전여단 예하 부대서 훈련 중 사고

지난 2일 오후 11시께 충북 증평군에 있는 제13공수특전여단 예하 부대에서 훈련 중 하사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사진은 병원내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군관계자와 유가족들의 모습이다. ⓒ연합뉴스

포로체험 훈련을 하던 특전사 하사 2명이 숨지고 1명은 다치는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오후 10시 40분께 충북 증평군에 위치한 제13공수특전여단 예하 부대에서 포로체험 훈련을 하던 이모 하사(23)와 조모 하사(21) 등 2명이 사망하고 전모 하사(23)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부대 내 모의훈련장에서 5인 1조로 포로체험을 받던 중 이같은 일이 발생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사고 직후 청주시내 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 하사와 조 하사 등 2명은 끝내 숨지고 전 하사는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특전사 측에서는 부대 내 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