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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호' 박병호, 연일 홈런쇼 괴력…이승엽 노린다


입력 2014.09.09 20:39 수정 2014.09.09 20:42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9월 5경기 7개 홈런 몰아쳐..뜨거운 홈런포

13경기 남겨두고 50호 물론 이승엽 56호도 욕심

박병호가 시즌 50홈런 고지에 2개차로 다가섰다. ⓒ 넥센 히어로즈

3년 연속 홈런왕을 노리는 박병호(28·넥센)가 11년 만의 50홈런 달성까지 2개를 남겨뒀다.

박병호는 9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전에서 2-1로 앞선 3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등장, 상대 선발 앨버스의 체인지업을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비거리 110m)을 쏘아 올렸다. 시즌 48호.

박병호는 지난 7일 롯데전 이후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는 등 9월 5경기에서만 7개의 홈런을 몰아치는 괴력을 뿜었다.

기대대로 연일 홈런쇼를 펼치고 있는 박병호는 지난 2003년 이승엽(56)과 심정수(53개)만이 달성한 한 시즌 50홈런 고지에 2개만을 남겨뒀다.

넥센이 올 시즌 13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박병호의 50홈런 돌파는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 경기 4홈런 등 최근 페이스를 감안했을 때, 오히려 이승엽이 보유한 한 시즌 최다홈런 기록도 노려볼 만하다는 분석이다.

한편, 넥센은 박병호 홈런 포함 19안타를 퍼붓고 한화를 13-8로 눌렀다. 넥센 선발 밴 헤켄은 시즌 19승을 기록, 한국 프로야구 7년 만의 20승 투수 탄생을 기대케 했다.

또 넥센은 선두 삼성에 2.5경기차로 따라붙었다.



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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