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키타카’ 이승우 2경기 연속골 “일본전 가볍게”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입력 2014.09.11 09:19  수정 2014.09.11 09:23

태국과의 조별리그서 환상적인 2대1 패스로 결승골

태국과의 조별리그서 결승골을 터뜨린 이승우. ⓒ 연합뉴스

‘제2의 메시’로 불리는 이승우(16·바르셀로나 유스)가 2경기 연속골로 자신의 잠재력을 맘껏 과시했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16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10일 태국 방콕의 무앙통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AFC(아시아축구연맹) U-16 챔피언십’ 조별리그 A조 3차전 태국과 경기서 이승우의 결승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지난 8일 말레이시아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 이승우의 경기력은 흠잡을 곳이 없었다. 경기 내내 그라운드를 지배한 이승우는 전반 추가 시간 환상적인 오른발 슛으로 결승골을 넣고 포효했다.

무엇보다 골을 넣은 과정이 소속팀 바르셀로나의 ‘티키타카’를 떠오르게 할 만했다. 센터서클에서 볼을 잡은 이승우는 장결희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골문으로 압박해 들어갔다. 볼을 운반하는 속도는 성인 선수들 못지 않을 정도였다.

결국 페널티박스까지 다다른 이승우는 장결희의 패스를 재차 받은 뒤 수비수 2명의 태클을 점프로 가볍게 제치고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 태국의 골망을 갈랐다. 지난 말레이시아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승골이 터진 순간이었다.

배포도 남다르다. 이승우는 경기 후 수훈선수로 선정, 곧바로 이어진 인터뷰에서 "우리의 목표는 우승이다. 8강에 갔다고 자만하지 않고 우승만 바라보겠다"며 "준비한 것을 잘 발휘하면 일본 정도는 가볍게 이길 것으로 본다"고 한일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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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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