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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6일 MRI 검사…18일 선발등판 불투명


입력 2014.09.14 11:24 수정 2014.09.14 11:47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13일 샌프란시스코전서 어깨 부상 ‘조기 강판’

4월 부상 부위 통증..최악의 경우 시즌 마감 우려

류현진이 16일 MRI 촬영을 통해 부상 정도를 파악할 예정이다. ⓒ 연합뉴스

경기 도중 갑작스런 어깨 통증으로 조기 강판된 류현진(27·LA 다저스)이 오는 16일 MRI 검사를 받는다.

14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류현진이 LA에서 MRI 검사를 통해 부상 정도를 확인할 예정이다”며 “부상이 회복되지 않아 당초 등판 예정이던 1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나오지 못할 경우 카를로스 프리아스가 대신 등판한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앞서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1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한 후 조기 강판됐다.

올 시즌 7패(14승)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도 3.38로 높아졌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최악의 투구나 다름없었다.

이날 부진의 원인은 부상이다. 류현진은 1이닝을 마친 뒤 어깨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말 부상 부위에 다시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

구단 내 전망도 어둡다. 이미 류현진이 등판 예정이던 18일 경기에선 카를로스 프리아스를 선발로 내세우기로 했다. 최악의 경우 13일 경기가 시즌 마지막 경기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다저스로선 큰 공백이 불가피하다. 13일 샌프란시스코에 0-9로 대패한 다저스는 불안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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