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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황제 마이클조던, 은퇴 후 야구 전향한 까닭


입력 2014.09.14 12:04 수정 2014.09.14 12:07        김상영 넷포터
마이클조던 야구 선수된 이유(MBC 화면캡처)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돌연 은퇴 후 야구 선수가 된 사연이 공개됐다.

14일 방송된 MBC '신기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조던이 아버지의 죽음으로 방황했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조던은 1987년부터 단 한 차례도 득점왕을 놓치지 않은 NBA 최정상 선수였지만 1993년 갑자기 은퇴를 선언해 전 세계 농구팬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이후 조던은 야구 선수로 전향했고, 종목을 바꾸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 이유는 아버지의 죽음 때문이었다. 당시 조던의 아버지 제임스 조던은 강도 사건으로 살해를 당했는데 알고 보니 범인은 2명의 10대 소년이었고, 심지어 마이클의 열혈팬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범행을 저지른 이유는 조던의 이름을 따서 만든 운동화를 구매하기 위함이었다.

이에 마이클 조던은 자괴감을 느꼈고, 아버지가 평생 이루지 못한 꿈이었던 야구 선수가 되기 위해 마이너리그에 입단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조던은 야구 선수로서 큰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그러던 중 아버지의 친구가 조던을 찾아왔고, 그는 조던의 아버지가 생전 아들의 농구하는 모습을 자랑스러워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그리고 조던은 1995년 3월 전격 농구 코트로 돌아왔다. 그가 언론사에 보낸 성명서에는 'I'm Back'이라는 단 한 줄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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