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교학사 교과서 채택 가능한 '위험학교' 분류
지난 8월 말 자료집에서 '채택 저지' 주요사업으로 삼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이 교학사 교과서를 '친일·독재 미화 교과서'라며 고등학교 교과서 채택 저지를 주요 사업으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전교조는 지난 8월 말 개최한 '제70차 임시 전국 대의원 대회'의 자료집에서 '교학사 교과서 채택 반대 운동 전개'를 주요 사업으로 선정하고 있었다.
특히 '국회의원실, 교육청, 학교알리미 등을 통해 한국사 선택 학교 실태를 파악하고, 지부와 지회에서 교학사 선택 가능한 위험 학교를 분류해 대처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며 지역사회, 학부모, 역사 피해자 모임과 연대공조할 계획 등도 밝혀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교학사측 관계자는 "올해보다는 내년도에 우리 교과서를 쓰겠다고 신청한 학교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채택 학교가 드러나면 또 각종 협박과 테러를 당할지도 몰라 매우 조심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교육부에서는 출판사별 채택 현황이 공개될 경우 외부 압박에 시달릴 것을 우려해 '출판사에 교과서 주문을 마친 뒤 채택 결과를 외부에 공개하라'고 학교들에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와 올해 초까지 전교조, 일부 역사학자 등은 교학사 교과서가 '친일·독재 미화 교과서'라며 비판하고 나서 채택 반대 운동을 벌였고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학교들은 각종 시위와 협박에 시달렸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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