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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카드 "해외직구 '가상 카드번호'로 안심결제하세요"


입력 2014.09.25 16:11 수정 2014.09.25 16:15        윤정선 기자

국내 업계 최초로 마스타카드 가상 카드번호 서비스 제공

국민카드(사장 김덕수)는 자사 카드 이용고객 대상 오는 29일부터 '해외 온라인 안전결제(SecurePay)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민카드

국민카드가 업계 최초로 해외 온라인 가맹점 결제고객 대상 가상 카드번호를 제공한다.

국민카드(사장 김덕수)는 마스타카드와 손잡고 오는 29일 국내 카드업계 최초로 해외 온라인 가맹점 이용 시 실제 카드번호가 아닌 가상의 카드번호로 결제가 이뤄지는 '해외 온라인 안전결제(SecurePay)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통해 해외 온라인 가맹점에서 카드 결제시 실제 카드번호가 아닌 가상의 카드번호가 결제가 진행된다. 생성된 가상번호도 사전에 고객이 설정한 이용횟수와 한도, 유효기간이 경과되면 사용이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해킹 등의 사고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해외 온라인 안전결제 서비스는 국민카드 중 마스타카드 브랜드로 발급된 개인 신용·체크카드 소지 고객(법인카드, 가족카드, 마에스트로카드 제외)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서비스 이용과 관련해 별도 가입비와 이용 수수료는 없다.

가상 카드번호는 국민카드 홈페이지나 모바일홈 앱에서 △1회 결제 △월이용금액제한 △직접설정 등 세 가지 방식 중에서 선택해 만들 수 있다.

아울러 1개의 실제 카드에 대해 복수의 가상 카드번호 생성이 가능하도록 했다. 여기에 카드 이용 목적에 따라 각각의 가상 카드번호별로 이용횟수, 한도, 유효기간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게 한 것이다.

가상 카드번호는 사전에 설정한 유효기간 전이라도 폐기 가능하다. 카드 도난 분실, 재발급, 해지 등으로 실제 카드의 사용이 제한될 경우 가상 카드번호도 사용이 불가능하다.

장용일 국민카드 국제사업부장은 "대부분의 해외 온라인 가맹점은 고객의 결제정보를 저장하고 있어 해킹 등의 사고 발생시 카드 정보 유출에 따른 피해 우려가 컸다"면서 "이 서비스를 통해 해외직구 등 해외 온라인 가맹점 이용에도 국민카드 고객은 보다 안심하고 카드 결제를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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