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도희야'로 중국 금계백화영화제 여우주연상

부수정 기자

입력 2014.09.28 10:49  수정 2014.09.28 10:54
ⓒ 데일리안 DB

배우 배두나가 영화 '도희야'로 지난 26일 중국에서 열린 제23회 금계백화영화제 국제부문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금계백화영화제는 홍콩의 금상장, 대만의 금마장과 함께 중화권 3대 영화제로 꼽힌다. 매년 중국영화인협회가 구성한 심사위원과 대중 영화잡지 '대중전영'의 독자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배두나는 앤디-라나 워쇼스키 남매 감독의 미국 SF 대작 드라마 '센스8' 촬영으로 영화제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정주리 감독이 연출한 '도희야'는 의붓아버지(송새벽)에게 학대받으며 자란 소녀 도희(김새론)와 경찰대를 나온 엘리트지만 시골 파출소장으로 좌천된 영남(배두나)이 상처를 보듬는 이야기. 지난 5월 열린 제67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경쟁부문인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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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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