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경제교실'과 '아침소리' 소속 50여명, 1일 오후 8시 응원전 예고
새누리당 의원들이 다음달 1일 진행되는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결승전에서 북한팀을 응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홍일표 의원과 하태경 의원은 31일 보도자료를 내고 “새누리당 의원 소모임인 ‘통일경제교실’ 및 ‘아침소리’(초·재선 의원모임) 소속 의원 50여명이 1일 오후 8시 인천문학경기장에서 펼쳐질 인천아시안게임 여자결승전(북한 대 일본)에 참여해 북한팀을 응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의원과 하 의원은 이들 모임 간사와 대변인을 맡고 있다. 두 의원의 제안으로 이뤄진 새누리당 의원 응원단의 응원문구도 ‘우리는 하나다’로 정했다.
홍 의원 쪽은 “하 의원이 먼저 제안해 남북화해와 평화를 염원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경색된 남북관계에 화해와 교류의 물꼬가 트이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