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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아이유 만남 통했다…'소격동', 음원차트 올킬


입력 2014.10.02 09:12 수정 2014.10.02 09:15        부수정 기자
서태지 아이유 '소격동' ⓒ 서태지 컴퍼니

'문화 대통령' 서태지와 '국민 여동생' 아이유의 만남이 제대로 먹혔다.

2일 공개된 서태지의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의 선공개 곡 '소격동'이 온라인 음원차트를 강타했다.

'소격동'은 멜론, 벅스, 엠넷, 소리바다, 올레뮤직 등 총 9개 사이트에서 1위를 휩쓸었다. 전날 신곡을 공개하며 차트 1위를 차지한 김동률은 서태지 앞에서 밀려났다.

'소격동'은 서태지가 작곡, 작사, 프로듀싱하고 아이유가 가창에 참여해 화제가 됐다. 일렉트로닉이라는 마이너 장르에 진한 감수성을 더해 귀를 사로잡는다는 평가다.

1980년대 소격동을 배경으로 완성했다는 가사는 그리움의 정서를 따뜻한 가사로 표현했다. '어느 날 갑자기 그 많던 냇물이 말라갔죠. 내 어린 마음도 그 시냇물처럼 그렇게 말랐겠죠', '소소한 하루가 넉넉했던 날 그러던 어느 날 세상이 뒤집혔죠 다들 꼭 잡아요 잠깐 사이에 사라지죠' 등의 가사가 감성을 자아낸다.

서태지 측은 아이유 버전의 '소격동' 뮤직비디오를 오는 6일 공개한다. 황수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서태지는 오는 18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컴백 공연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을 열고 같은 달 20일 '콰이어트 나이트'를 발매할 예정이다. 아울러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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