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7만 환호' 박지성, 맨유 엠버서더 의미 '레전드 인증’


입력 2014.10.06 09:00 수정 2014.10.06 11:07        데일리안 스포츠 = 이준목 기자

맨유-에버턴전 앞서 엠버서더 공식 위촉식

설레는 표정으로 "영광" 7만여 관중 환호

박지성은 맨유 역사상 6번째 앰버서더가 됐지만 아시아 선수로서는 최초다. ⓒ SBS

박지성(33)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엠버서더(Ambassador) 자격으로 올드 트래포드에 귀환했다.

맨유는 지난 2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이 맨유의 엠버서더로 선정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맨유는 5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서 열리는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에버턴전에 앞서 엠버서더 임명식을 거행했다. 자신을 맨유에 데려온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함께 정장을 차려입고 모습을 드러낸 박지성은 7만여 관중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담담한 듯하면서도 설레는 표정으로 그라운드에 선 박지성은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이 벌어졌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맨유에서 활약했던 수많은 선수 중 하나인 나에게 앰버서더를 제안한 것에 정말 놀랐다. 맨유를 위해 다시 일을 할 수 있어 영광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박지성의 인터뷰는 영어로 진행됐지만 마지막 인사는 한국어로 남겼다. 박지성은 “앞으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사랑과 성원을 보내달라”고 전했다.

박지성은 매트 버스비 전 감독,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데니스 로, 앤디 콜, 브라이언 롭슨 등 기존 앰버서더들과 함께 전 세계를 돌며 맨유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전 세계에서 펼쳐지는 구단의 사회공헌 활동과 파트너십에 대표 자격으로 참여하는 것이 주된 임무다. 맨유 역사상 6번째 앰버서더지만 아시아 선수로서는 최초다.

맨유 역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기고 대표성을 띤 인물들에게만 부여되는 앰버서더라는 상징성은 박지성이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맨유의 '레전드’로 확고하게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공식 증표와도 같다.

박지성 개인은 물론 한국축구, 나아가 아시아 축구에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한편, 맨유는 이날 앙헬 디 마리아와 라다멜 팔카오 골에 힘입어 에버턴을 2-1로 꺾고 기분 좋은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콜롬비아 국가대표 공격수 팔카오는 EPL 데뷔골을 결승골로 장식했다.

이준목 기자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준목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