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팅리 감독, 류현진 이어 커쇼 투입 '승부수'
NLDS 3차전 이후의 투수 운용 계획 밝혀
지난 시즌처럼 커쇼 3일 휴식 후 등판
LA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이 류현진(27) 등판 이후의 디비전시리즈 계획을 밝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일(한국시각)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서 열리는 ‘2014 MLB’ NL 디비전시리즈 세인트루이스와의 3차전을 앞두고 매팅리 감독의 투수 운용 계획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매팅리 감독은 클레이튼 커쇼가 3일 쉬고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 등판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디비전시리즈가 5차전까지 이어질 경우 잭 그레인키가 등판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커쇼가 1차전에서 충격의 8실점으로 9-10 패배의 장본인이 됐지만 매팅리 감독은 “커쇼는 최고의 투수”라며 흔들리지 않는 신뢰를 보냈다. 커쇼는 4년 연속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했고, 사이영상도 두 차례나 수상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특급 좌완 에이스다.
커쇼는 지난해 디비전시리즈에서도 1차전 선발 등판한 뒤 3일 쉬고 4차전에 등판했다. 당시 커쇼는 애틀랜타를 상대로 6이닝 1실점 호투했다.
한편, 4차전 등판이 유력했던 댄 하렌은 불펜서 대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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