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4차전에서 2-3 패배,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탈락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의 승부수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였다. 앞서 커쇼는 지난 4일 1차전에서 6회까지 2실점으로 잘 막다가 7회 들어 급격한 난조에 빠지며 6.2이닝 8실점이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든 바 있다.
매팅리 감독은 선수의 명예회복과 팀 승리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커쇼 카드를 나흘 만에 다시 꺼내들었다. 하지만 커쇼는 6회까지 1피안타로 호투했지만 악몽의 7회, 맷 애덤스로부터 역전 3점 홈런을 맞으며 무릎을 꿇었다.
매팅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선 세인트루이스에 축하 인사를 전한다. 그들은 우리보다 나았다”고 말했다.
가장 궁금한 사항은 역시나 커쇼의 7회 등판이었다. 매팅리 감독은 이에 대해 “6회가 끝난 뒤 물으니 느낌이 좋다고 했다. 7회 맷 아담스까지 3명의 타자를 상대하고 내려 올 계획이었다”며 “첫 두 타자의 안타 역시 수비 글러브를 스쳤다. 교체 등의 변화를 시도할 시점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커쇼의 상태에 대해 “이전까지 잘 던지고 있었다. 짧은 휴식이었지만, 세 명의 타자는 상대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더 나은 투수가 있었더라도 커쇼가 나갔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매팅리 감독은 이번 시리즈에서 가장 아쉬운 점에 대해 “커쇼는 1, 4차전 모두 6이닝까지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한 이닝(7회)이 안 좋았다”며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좋다. 그들을 상대로 정말 잘 던졌지만 1이닝이 문제였다”고 손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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