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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열 논란' 카톡 '프라이버시 모드' 연내 도입


입력 2014.10.08 14:45 수정 2014.10.08 14:50        스팟뉴스팀

대화 내용 저장 기간 축소 등 사용자 정보 보호 강화

최근 검열 논란 등에 휩싸였던 카카오톡의 사용자 정보 보호가 강화된다. 카카오톡 홈페이지 화면캡처.

최근 검열 논란 등에 휩싸였던 카카오톡의 사용자 정보 보호가 강화된다.

다음카카오는 8일 공지사항을 통해 "마음놓고 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외양간 프로젝트'를 실행하겠다"면서 프로젝트의 내용을 공개했다.

다음카카오는 이 프로젝트에 따라 8일부터 카카오톡 대화내용 저장 기간을 3~7일에서 2~3일로 축소하며, 비밀 대화 기능인 '프라이버시 모드'를 연내 도입하는 등의 계획을 소개했다.

'프라이버시 모드'는 대화내용 및 모든 정보를 암호화한 암호키를 서버에 저장하지 않고 개인 단말기에 저장하는 '종단간 암호화(end-to end encryption)' 기술을 적용하는 것으로, 이 기술이 적용되면 사용자의 단말기를 압수해 직접 분석하지 않는 한 대화내용을 확인할 수 없게 된다.

이에 따라 최근 논란이 되었던 수사기관의 '카카오톡 검열'과 '감청 요청'은 불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어 다음카카오는 "사용자 신뢰도 제고를 위해 정부수사기관의 카카오톡 사용자 정보요청에 대한 요청 건수를 공개하는 투명성 보고서를 정기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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