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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북한 정치범수용소, 서울시 면적 2배"


입력 2014.10.08 16:55 수정 2014.10.08 17:00        문대현 기자

<외통위>"정치범수용소는 공포통치의 정점"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 (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은 8일 “북한의 정치범수용소 면적이 서울시의 2배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내외 연구기관들의 자료를 기반으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 정치범수용소 5곳의 총면적은 1247.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서울시 면적 605.2㎢의 두 배에 이르는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준비해 온 북한 정치범수용소 위치가 표시된 지도를 직접 들어 보이며 “특히 요덕의 ‘15호 관리소’는 요덕군 전체 면적 1378㎢의 40%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치범수용소는 최악의 인권유린을 자행하는 공포통치의 정점”이라며 “국제사회가 북한의 정치범수용소 해체를 위한 고발과 감시의 노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정부는 정기적으로 정치범수용소의 위성사진을 분석해 수용소 건물 등 각종 시설들의 변화와 내외부 철책과 구덩이 함정의 변화까지 모두 세밀히 관찰해 그 결과를 국회에 보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문대현 기자 (eggod6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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