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의 반발에도 정부는 외촉법이 통과되면 SK종합화학과 GS칼텍스가 추진중인 2조30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가 가능해져 1만 40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야심차게 외촉법 개정을 밀어부쳤다.
이에 산업위 관계자는 “산업부는 야당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우여곡절 끝에 외촉법을 통과시켰다”며 “지난해 대통령업무보고에서는 외촉법이 통과되면 1만4000여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보고하는 등 어렵게 외촉법을 통과시켰는데, 통과시켜놓고 보니 이에 대한 후속 투자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병렬 GS칼텍스 대표이사와 차화엽 SK종합화학 대표가 증인대에 설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우여곡절 끝에 외촉법이 개정됐지만 후속 투자 이행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김병렬 GS칼텍스 대표이사와 차화협 SK종합화학 대표를 증인대에 세웠다”면서 “차 대표는 국정감사 당일 해외 일정 등으로 전무이사로 증인채택 변경을 요청했고, GS역시 내용을 잘 아는 김명환 부사장으로 증인을 바꿔달라고 요청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