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희, 이지연의 50억 동영상 협박사건으로 구설수에 오른 배우 이병헌의 아내 이민정이 현재의 심경을 전했다.
22일 한 매체는 이들의 측근의 말을 인용해 "협박사건과 함께 이민정이 친정에 머물고 있다는 게 알려지면서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구설수에 휘말렸지만, 두 사람 사이에 쌓인 오해는 어느 정도 풀렸다. 오히려 더 단단해지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사건 발생 후)신혼집으로 찾아오는 취재진들이 많았던 것도 이민정이 친정집에 머물게 된 이유 중 하나다"면서 "이병헌도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했고 이민정 역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할 예정으로, 이병헌이 미국 출장에서 돌아오는 대로 자연스럽게 함께 지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글램 다희와 모델 이지연은 지난 8월 29일 이병헌을 집으로 유인, 이병헌을 포옹하는 모습을 몰래카메라 형식으로 담아 금품을 요구하기로 공모했지만 실패하자 앞서 촬영해 놨던 음담패설 영상의 일부를 이병헌에게 보여주며 현금 50억 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은 지난 달 3일 다희와 이지연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으며, 경찰은 11일 두 사람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 검찰은 지난달 30일 이들을 기소했다.
재판부는 이병헌을 증인으로 채택, 오는 11월 11일 2차 공판에 참석할 지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희의 반성문 제출 역시 관심의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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