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스릴러 '나를 찾아줘'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스릴러 '나를 찾아줘'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4일 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에 따르면 '나를 찾아줘'는 전날 하루 동안 관객 6만4774명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개봉한 국내 영화와 외화 스릴러(청소년 관람불가) 최고 오프닝 기록을 보유한 '스토커'(5만954명)를 제친 것으로, 관람등급을 감안할 때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영화는 실종된 아내와 아내 살해 혐의를 받게 된 남편의 이야기를 그린 19금 스릴러물. 로자먼트 파이크가 아내 에이미를, 벤 애플랙이 남편 닉을 연기했다. '세븐' ,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등을 만든 데이비드 핀처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가 관객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게 영화의 미덕. 끝날 때까지 결말을 예상할 수 없게 한 감독의 연출력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길리언 플린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나를 찾아줘'는 비수기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북미에서 먼저 개봉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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