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알도, 복수심 불탄 멘데스 꺾고 17연승 행진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입력 2014.10.26 16:02  수정 2014.10.26 16:06

멘데스 18전 중 2패 모두를 알도에게 내줘

종합격투기 17연승을 내달리며 최강자임을 입증한 조제 알도(유투브 영상캡처)

경량급 최강자로 불리는 UFC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28·브라질)가 7차 방어에 성공하며 17연승을 내달렸다.

알도는 26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나징요 체육관에서 열린 'UFC 179' 메인이벤트에서 채드 멘데스(29·미국)를 상대로 심판판장일치 3-0 판정승을 거뒀다.

이날 맞대결은 멘데스의 복수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그도 그럴 것이 종합격투기 데뷔 후 11연승을 내달렸던 멘데스는 지난 2012년 1월 UFC 142에서 만나 1라운드 종료 직전 기습적인 니킥에 실신패했기 때문이다. 이 경기는 멘데스 커리어의 유일한 패배로 기록되어 있었다.

멘데스는 챔피언 알도와 다시 붙기 위해 먼 길을 돌아왔다. 그동안 코디 맥켄지를 시작으로 야오진 메자, 대런 엘킨스, 클레이 구이다, 닉 렌츠를 잇달아 격파, 다시 도전권을 얻게 됐다.

전날 열린 기자회견과 계체량 행사에서도 두 선수는 으르렁거렸다. 알도와 멘데스는 경기 전부터 서로의 몸을 밀치는가 하면 거친 눈빛을 주고 받으며 경기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경기 초반은 멘데스의 강한 압박으로 전개됐다. 멘데스는 인파이팅 전략으로 알도를 몰아세웠고, 펀치를 상대 안면에 꽂아 넣으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챔피언 알도의 노련한 운영이 돋보인 경기였다. 알도는 공격을 허용한 즉시 바로 반격에 나섰고, 멘데스를 바닥에 눕혀 점수를 쌓아갔다.

멘데스는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자신이 불리하다고 판단, 마지막 5라운드에 접어들자 초근접전을 시도했고, 기습적인 테이크다운까지 성공시켰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반면, 멘데스의 공격을 막아낸 알도는 오히려 자신이 근접전을 펼쳐 스트레이트를 잇달아 성공시켰고, 공이 울리자 승리를 직감한 듯 두 손을 번쩍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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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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