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직구 통타’ 오승환, 새 구질 포크볼 연마하나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입력 2014.11.02 11:11  수정 2014.11.02 11:14

재팬시리즈 4차전서 직구 승부하다 끝내기 홈런

다음 시즌 새 구질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오승환. ⓒ 연합뉴스

이적 첫해 재팬시리즈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은 오승환(32·한신)이 새 구질을 장착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일 한신 타이거즈의 나카니시 기요오키 투수코치가 오승환에게 떨어지는 공의 습득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올 시즌 한신으로 이적한 오승환은 정규시즌 64경기에 등판해 2승 4패 39세이브 평균자책점 1.76로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등극했다. 삼성 시절부터 명성을 떨친 돌직구의 위력과 간간이 섞어 던지는 슬라이더가 큰 효과를 보며 일본 무대에 연착륙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현미경 야구로 대표되는 일본에서 오승환 역시 분석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한신 구단의 생각이다. 실제로 지난 재팬시리즈 4차전에서 오승환은 나카무라에게 직구 승부를 고집하다 끝내기 3점 홈런을 허용한 바 있다.

이에 나카니시 코치는 "지금까지는 옆으로 흘러나가는 공만 던졌지만 이제는 포크볼 같은 떨어지는 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오승환은 정규 시즌 기간에도 새 구질 연마에 힘을 기울여왔지만 아직 실전에서는 던지지 않았다.

한편, 일본시리즈를 마치며 올 시즌 일정을 모두 소화한 오승환은 오는 3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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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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