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공 발견’ 신해철 진료기록, 경찰 입수한 내용은?

김상영 넷포터

입력 2014.11.02 16:08  수정 2014.11.03 01:39
신해철 진료기록(방송화면 캡처)

경찰이 고(故) 신해철이 응급수술을 받을 당시 소장에서 1㎝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고 염증이 퍼져있었다는 병원기록을 입수했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신해철 부인 윤모 씨(37)는 남편이 장협착 수술을 받았던 서울의 한 병원을 고소, 서울 현대아산병원의 수술 기록을 함께 제출했다.

앞서 신해철은 지난달 17일 장협착 수술을 받았지만 급속도로 상태가 안 좋아졌고 5일 뒤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서울아산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같은 달 27일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세상을 떠났다.

서울아산병원은 신해철의 소장에서 1cm 크기 천공을 발견했으며, 이를 통해 음식물 찌꺼기 등이 흘러나와 복부에 염증을 유발했다는 내용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소장에서 발견된 천공이 신해철의 장협착 수술과 연관성이 있는지를 확인 중이다.

경찰은 또한 이날 오전 10시부터 신해철이 장협착 수술을 받은 해당 병원에 수사관을 보내 진료기록부와 수술 영상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해당 기록을 검토한 뒤 병원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신해철의 유족 측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려면 부검이 필요하다는 동료 연예인들의 요청을 받아들이며 화장 절차를 중단했다. 현재 고인의 시신은 서울아산병원에 안치돼 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상영 기자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