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만 미스터리, 8회 등판하지 않은 이유는?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4.11.04 23:12  수정 2014.11.04 23:16

바뀐 투수 차우찬, 8회에도 등판했다가 결승 홈런 허용

담 증세를 보인 안지만은 1차전 등판이 물거품됐다. ⓒ 삼성 라이온즈

1차전을 내준 삼성 류중일 감독이 안지만 카드를 꺼내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삼성은 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넥센과의 한국시리즈 1차전서 강정호의 대포를 얻어맞고 2-4 패했다.

역대 31차례 치러진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은 무려 77.4%(24회)에 달한다. 이는 삼성 입장에서 봤을 때 22.6%에 불과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로써 삼성은 전인미답의 고지인 통합 4연패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2-2 동점이던 8회가 승부처였다. 바뀐 투수 차우찬은 첫 타자였던 박병호에게 사구를 허용한 뒤 ‘좌투 킬러’ 강정호로부터 결승 투런 홈런을 얻어맞고 말았다. 안지만, 심창민 등 우투 불펜 요원을 보유하고도 삼성 벤치의 움직임은 없었다.

이에 대해 류중일 감독은 “안지만이 연습 전 등 쪽에 담 증세가 있어 투입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 차우찬이 볼 구위도 좋았고 홈런을 맞긴 했으나 잘 못 던진 것보다 강정호가 잘 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지만의 몸 상태가 괜찮았다면 당연히 박병호부터 승부를 시켰을 것”이라며 “나바로 홈런 외에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투수들도 사사구를 7개나 남발했다. 그 부분이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삼성과 넥센은 5일 열리는 2차전에서 각각 윤성환과 소사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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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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