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윤상이 출연해 자신의 음악인생과 삶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윤상은 아내 심혜진과 스캔들이 난 직후를 떠올렸다.
윤상은 "기사로 아내의 가족까지 교제 사실을 알게 된 이상 그분들에게 인사를 드려야 하지 않느냐. 하지만 그 타이밍이 겁이 났다"고 털어놨다.
이어 윤상은 "당시엔 미래에 대한 계획도 세워두지 못했다. 그래서 1년이나 제대로 말하지 못했고, 이에 화가 난 아내는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며 "그로부터 1년 후 '유학 같이 가자'라는 말로 프러포즈를 했다. 특별한 이벤트를 한 것이 아니라 아내는 서운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은 "아내를 여자로서도 사랑하지만, 한편으로는 두 아이의 엄마로서 존경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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