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충격 고백 "이혼 후 극단적 생각까지..."

김유연 기자

입력 2014.11.15 15:59  수정 2014.11.15 16:03
방송인 김미화가 첫 이혼 후 겪은 힘든 나날들에 대해 털어놨다. ⓒMBN

방송인 김미화가 첫 이혼 후 겪은 힘든 나날들에 대해 털어놨다.

15일 방송되는 MBN ‘동치미’에서 김미화는 ‘내 인생의 걸림돌’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혼 후 ‘삶을 포기해야겠다’는 모진 생각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지난 2004년 이혼 당시 아이들과 내가 버려졌다는 생각에 순간 겁이 났다”며 “어린 마음에 '혹시 내가 아이들의 걸림돌이 되는 건 아닌가'라는 걱정이 생겼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때 친정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났다. 스물여덟 살에 과부가 돼 홀로 우릴 키워주셨는데 아무리 힘든 순간이 와도 포기하지 않고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애쓰신 분"이라고 말해 주위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김미화의 솔직한 고백을 담은 '속풀이쇼 동치미'는 15일 오후 11시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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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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