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2014년 최고의 여성 스포츠 선수
'우생순' 임오경 서울시청 감독 여성체육 지도자상
'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2014년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 체육인으로 뽑혔다.
여성체육대상 선정위원회는 18일 윤곡여성체육대상에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손연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손연재는 지난 9월 열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최초로 개인종합 금메달과 단체전 은메달을 수확했다. 이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4위에 오르는 쾌거와 함께 월드컵 11회 연속 메달 획득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여성체육 지도자상에는 '우생순'의 주인공 임오경(43) 서울시청 여자핸드볼 감독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여자탁구 대표팀의 기대주 양하은(20·대한항공)은 신인상을 받고 유도의 고가영(12·전주 조촌초), 수영 이근아(12·수원 잠원초), 육상 정서희(14·광양 백운중)는 각각 꿈나무상을 받는다.
또한 올해 신설한 장애인체육상에는 인천장애인아시아게임 사이클에서 2관왕을 차지한 이도연(42)이 선정됐다. 지적장애인들에게 체육을 통해 소통과 감동을 전해준 의령 사랑의 집 여자축구팀은 특별상을 받는다.
한편, 여성체육대상은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후 6시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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