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국가품질경영대회 대통령상 2개부문 수상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제40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2개 부문에 걸쳐 대통령상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이 주최,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했다.
철도공단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지역 예선을 통과한 299개 분임조 3000여 명이 13개 부분에 참가해 원가절감, 품질혁신, 생산성 향상, 고객만족 제고 등 성과와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공단은 먼저 CoP부문에서 '위험매설물 임대기준 개선으로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주제로 대통령상 은상을 수상했다.
CoP(Community of Practice)는 조직내 현안문제를 체계적으로 접근해 해결하고, 해결방법과 지식 등을 구성원들과 공유하는 학습조직을 뜻한다.
공단은 CoP활동을 통해 위험매설물 매설정보를 업무 담당자와 임대 사용인이 알 수 있도록 임대시스템을 개선하고, 굴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매설물 폭발을 사전에 예방하는 등 철도시설 안전성을 높였다.
아울러 사용허가 면적 확대를 통해 12억600만원의 수익도 추가로 창출하는 성과도 거뒀다.
환경안전품질부문에서는 '폐철도자갈 처리방법 개선으로 건설폐기물 감소'라는 주제로 대통령상 동상을 수상했다.
이는 기존 철도를 확장하거나 개량하는 구간에서 유독 철도자갈만 폐기물로 처리되고 있는 점을 착안, 토목공사 건설자재로 재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 85억 원의 사업비를 절감한 성과를 높게 평가받았다.
강영일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변화와 혁신을 지향해 온 산물들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전정신과 창의력을 발휘해 더 나은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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