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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김기춘·이재만, 국감 위증죄로 고발해달라"


입력 2014.11.20 11:24 수정 2014.11.20 11:37        김지영 기자

"명백히 국회 무시하고 국민 모독. 물렁하게 넘거가면 안 돼"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과 우윤근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최민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0일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과 우윤근 원내대표에게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에 대한 고발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나는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에게 김기춘 비서실장, 이재만 총무비서관을 국정감사 위증으로 고발해줄 것 요청한다”면서 “단순히 내 주장이 아니라 이미 국정감사에서 두 분의 위증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먼저 “이 비서관은 청와대에서 필라테스 고가 수입 헬스장비를 안 샀다고 거짓말했다”며 “그게 조달청 자료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김 비서실장에 대해서는 “조달청 품목을 공개하니 (김 비서실장은) ‘역대 어느 정부에서도 청와대가 생활비품 구입 내역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두 번 말했다”며 “그런데 그것도 참여정부 때 김희정 새누리당 의원, 이명박 정부 때 최영희 전 민주당 의원이 이미 공개했다는 자료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두 분은 명백히 국회를 무시하고, 국민을 모독했다. 국감 위증에 대해 우리 당이 물렁하게 넘어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국감에서 위증한 것조차 고발하지 못한다면 나는 앞으로 청와대가 계속해서 국회를 무시하고, 야당을 탄압하고, 말도 안 되는 행태 벌일 것이라 생각한다”고 우려했다.

최 의원은 그러면서 “두 분을 국감 위증에 따라 고발해줄 것을 정말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한편, 이날 의총에서는 민생 법안 25개와 안전 법안 25개 등 새정치연합이 정기국회 입법 과제로 선정한 214개 법안이 보고됐다.

문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오늘은 정기국회 중요 법안 점검을 위한 의총이다. 새정치연합은 일찌감치 국민의 민생과 안전을 책임지는 정기국회, 서민 경제를 살리는 입법심사를 천명했다”며 “소속 의원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죽을 각오로 정기국회에 임하자”고 당부했다.

김지영 기자 (j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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