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th 대종상영화제] 신인상 박유천-임지연, 수상 소감 '뭉클'

김유연 기자

입력 2014.11.21 20:36  수정 2014.11.22 00:48
배우 박유천과 임지연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대종상 영화제에서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해무’ 박유천이 ‘제 51회 대종상 영화제’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2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박유천은 “상을 받을 줄 진짜 몰랐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해 ‘해무’로 첫 영화에 도전했는데 ‘해무’를 같이한 스태프, 선배님들 감사하다. 올해가 20대 마지막인데 이런 큰상 받을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 더욱 더 열심히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신인남우상 후보로는 안재홍('족구왕'), 여진구('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임시완('변호인'), 최진혁('신의 한 수')이 이름을 올렸다.

신인여우상에는 ‘인간 중독’의 임지연이 그 영예를 안았다.

임지연은 “내가 받아도 되는지 모를 정도로 과분하고 큰상이다. 우선 인간 중독을 촬영하면서 행복했고 꿈같은 시간이었다. 그런 시간을 선물해 주신 감독 이하 스태프 분들 선배 배우분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신인상이야 말로 더 잘하라는 의미에서 주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다“며 울먹였다.

이날 신인여우상 후보에는 김새론('도희야'), 김향기('우아한 거짓말'), 이솜('마담 뺑덕'), 이하늬('타짜-신의 손')가 경합을 벌였다.

제 51회 대종상 영화제는 ‘군도’, ‘끝까지 간다’, ‘명량’, ‘해적’ ‘변호인’ 등 총 21개 작품이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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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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