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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헐 시티에 완승…시즌 첫 3연승 '질타 끝?'


입력 2014.11.30 09:02 수정 2014.11.30 10:39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스몰링-루니-판 페르시 골 묶어 3-0 완승

시즌 첫 3연승 질주로 4위 자리도 지켜

맨유가 헐 시티를 완파하고 시즌 첫 3연승을 질주했다. ⓒ 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상승세가 눈부시다. 올 시즌 첫 3연승이다.

맨유는 30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서 열린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헐 시티와 홈경기에서 화끈한 골 잔치로 3-0 완승했다.

크리스탈 팰리스, 아스날전에 이어 3연승을 질주한 맨유는 6승4무3패(승점22)로 리그 4위 자리를 지켜냈다.

일방적으로 몰아쳤다. 전반 13분 앙헬 디 마리아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교체 투입된 안데르 에레레가 많은 활동량과 매끄러운 경기 운영으로 무리 없이 공백을 메웠다.

선제골도 이른 시간에 터졌다.

전반 15분 웨인 루니의 코너킥을 문전 혼전 상황 중 크리스 스몰링이 슈팅을 시도했고, 이 볼을 헐 시티의 앨런 맥그리거 골키퍼가 걷어냈지만 이미 골라인을 넘은 상황이었다.

이후 헐 시티는 하프 라인조차 넘어가지 못한 채 맨유에 철저하게 밀리는 형국이었다. 맨유는 전반 41분 로빈 판 페르시가 뒤로 내준 볼을 웨인 루니가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쐐기를 박았다.

후반도 전반과 비슷한 흐름이었다. 후반 12분 캐릭의 수비 뒷공간 패스를 판 페르시가 '2014 브라질월드컵' 스페인전에서 보여준 헤딩슛과 흡사하게 재연했지만 오프사이드에 걸렸다.

하지만 판 페르시는 후반 21분 마침내 득점포를 가동했다. 에레라의 패스를 받은 판 페르시가 페널티 박스 아크 왼편에서 전면특허인 왼발 강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맨유는 대런 플레쳐, 라다멜 팔카오를 교체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고,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간 끝에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시즌 초반 최악의 부진으로 팬들과 언론으로부터 질타를 받은 맨유는 처음으로 3연승을 거두며 기대를 고조시켰다.

한편, 아스날은 더 호손스에서 열린 웨스트 브롬위치 원정경기에서 후반 15분 대니 웰벡의 헤딩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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