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때 치료 안하면 신경 손상 위험
본격적인 겨울 날씨가 시작되면서 면역력이 약해져 대상포진을 호소하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대상포진은 몸에 잠복해 있던 수두바이러스가 면역력이 떨어질 때 신경 주변으로 퍼지면서 활동을 재개해 발생하는 질병이다.
대상포진이 발생하면 수일 내에 통증을 동반한 피부 발진과 물집 등이 생기게 된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약해지면 나타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면역력을 높이면 예방할 수 있다.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으로는 꾸준한 운동과 고른 영양섭취, 충분한 휴식 등이 있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50세 이상의 경우에는 미리 백신 접종을 하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다. 대상포진은 백신 접종 한 번으로 50~60%의 확률로 접종 효과를 볼 수 있다.
한편 대상포진은 제때 치료하지 않을 경우 신경이 손상돼 치료 후에도 수주~수년간 '대상포진 후 신경통'에 시달릴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