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설 해명없는 에네스 카야 공식입장…폭로-증거만 '속출'

에네스카야 공식입장 ⓒ JTBC SBS 방송캡처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가 '총각행세 논란'으로 세간의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강경 대응을 시사하는 공식입장은 내놨다.

그러나 '한밤의 TV연예' 측은 그의 사생활을 폭로한 여성과의 인터뷰와 목소리 등 증거를 제시해 그 진위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총각행세 논란에 휩싸인 에네스 카야의 사생활 논란에 대해 집중 보도하며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들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여성 A씨는 "방송 보니까 2011년에 결혼했더라. 그런데 2011년에도 우리는 꾸준히 연락을 하고 있었다. '에네스는 바람 안피고 가정적인 것 같다'고 여러 사람이 속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글을 올리기로)결정했다"며 에네스의 사생활을 폭로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특히 이 여성은 "시기를 계산해보면 그때는 결혼했었고 아내가 임신 중이었던 때였다. 너무 어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 B씨는 "메시지를 보면 알겠지만 연인 관계라고밖에 생각할 수밖에 없고 계속 만났고 성관계도 있었다"고 주장하며 에네스 카야와 함께 찍은 사진과 나눈 메시지를 직접 공개했다.

특히 피해 여성들이 공개한 에네스 카야의 전화 음성 녹음 파일의 진위 여부에 대해 배명진 교수는 "목소리에서 콧소리 같은 끌림이 나타난다. 이 부분이 동일한 기울기를 유지하고 있다. 본인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전문가로서 소견을 밝혔다.

한편 에네스 카야는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정건 측을 통해 "법적인 조치를 통해 허위사실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하여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강경 입장을 전했다.

네티즌들은 "에네스 카야 공식입장 진실이 뭔가요", "에네스 카야 공식입장 더 화가난다", "에네스 카야 공식입장, 사과가 먼저 아닌가요" 등 의견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