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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5', 베일 벗었다…슈워제네거 vs 이병헌 '맞대결'


입력 2014.12.05 11:32 수정 2014.12.05 15:12        부수정 기자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이하 '터미네이터5')가 티저 예고편과 모션 포스터를 최초 공개했다. ⓒ CJ엔터테인먼트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이하 '터미네이터5')가 티저 예고편과 모션 포스터를 최초 공개했다.

5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터미네이터5'에는 '원조 터미네이터'인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다시 한 번 터미네이터로 등장, 향수와 쾌감을 동시에 전달한다. 슈워제너거는 CG 기술을 통해 젊은 시절 터미네이터의 명성을 완벽하게 재현한다는 후문.

할리우드에서 가장 섹시한 배우로 꼽히고 있는 에밀리아 클라크가 인류 저항군 리더 존 코너의 엄마 사라 코너 역을,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의 히어로 제이슨 클락이 존 코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존 코’의 아버지였지만 이후 그의 부하가 되는 카일 리스 역은 '다이하드: 굿 데이 투 다이'의 제이 코트니가 맡았다.

한국 배우 이병헌은 '터미네이터 2'에 처음 등장해 긴장감을 선사했던 액체 금속형 사이보그 T-1000 역을 맡아 존재감을 과시할 예정이다.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이하 '터미네이터5')가 티저 예고편과 모션 포스터를 최초 공개했다. ⓒ CJ엔터테인먼트

이번에 최초 공개된 '터미네이터5' 모션 티저포스터에는 어두운 배경 속에 떠오른 터미네이터의 얼굴이 담겨 있어 '다크 히어로'의 탄생을 예고한다. 이날 공개된 '터미네이터5' 예고편은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 화제를 모았다. 특히 악역을 맡은 이병헌의 강렬한 존재감이 눈길을 끌었다.

'터미네이터5'는 사라 코너와 존 코너의 아버지인 카일 리스의 젊은 시절을 그리는 3부작으로 제작된다. 아널드 슈워제네거, 에밀리아 클라크, 제이 코트니, 제이슨 클락, 이병헌 등이 출연하며 영화 '토르: 다크 월드'(2013)의 앨런 테일러 감독이 연출한다. 2015년 7월 개봉.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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