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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캔디? '달려라 장미', 최종병기 꺼내들까


입력 2014.12.13 08:54 수정 2014.12.13 09:00        김유연 기자

뻔한 가족 이야기+스피드 ‘관전 포인트’

로코퀸 이영아·연기파 배우 호흡 ‘기대’

배우 이영아, 고주원, 류진이 나서는 새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가 오는 15일 첫방송된다. ⓒSBS

뻔한 스토리에 스피드를 접목했다는 드라마 ‘달려라 장미’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지난 1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 새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 제작 발표회에는 배우 이영아 고주원 류진, 홍창욱 PD 등이 참석했다.

‘달려라 장미’는 경제적으로 풍족하게 살던 주인공 백장미(이영아)가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고 생계형 똑순이로 거듭나는 이야기다.

여린 엄마와 철없는 남동생의 보호자로 졸지에 가장이 된 장미는 이제 막 결혼한 남편이 있어서 든든했다. 그러나 남편한테도 무참히 버림받고 재산도 잃어버리며 이생의 밑바닥까지 추락한다. 막막한 세상에 던져진 장미는 죽음까지 통과한 후 자신의 인생의 나침반을 찾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드라마 ‘가족의 탄생’, ‘여자를 몰라’ 등을 집필한 김영인 작가와 ‘폼나게 살거야’, ‘신의 저울’ 등을 연출한 홍창욱 PD가 의기투합했다.

이날 홍창욱 PD는 "늘 드라마에서 다루는 주제를 그린다. 주안점은 스피드에 있다"며 “지루하지 않게 이야기를 전개하는 것이 관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달려라 장미’는 원래 11월 방송이었으나 아시안게임 등으로 인해 미뤄졌다. 이에 홍PD는 “이유 없이 사전 제작을 하게 됐다”며 “그러다 보니 잦은 회식 자리를 하게 됐다. 그러다보니 배우들이 돈독해져서 그 돈독함이 화면에 보일 것"이라며 배우들의 호흡을 자랑했다.

배우 이영아, 고주원, 류진이 나서는 새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가 오는 15일 첫방송된다. ⓒSBS

이번에도 캔디형 캐릭터다. 극중 부잣집에서 한 순간에 인생의 바닥으로 떨어지는 백장미 역을 맡은 이영아는 “바닥까지 많이 떨어져 봐서 이해하기 쉬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녀는 “극중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생계형으로 거듭나는데 철없는 남동생과 엄마가 나오는데 비슷한 점이 많다. 항상 맡던 역할이 생계형 똑순이라서 나와 닮은 점이 많다”고 역할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간 ‘소문난 칠공주’ ‘최고다 이순신’ 등을 통해 키다리 아저씨 역할만을 해왔던 고주원은 이번 드라마에서 황태자 역을 맡아 망나니 캐릭터로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이에 고주원은 “‘소문난 7공주’ 이후 키다리 아저씨 역할만했는데, 황태자 역할을 너무 해보고 싶었다”며 “촬영이 너무 재미있다. ‘시청자들 기대만큼 충족시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식품회사 부장 장준혁 역의 류진은 "사실, 역할이나 내용이 뭐 그렇게 새롭지가 않다. 그걸 갖고 뭐가 다르다라고 말하는 것이 지겹더라. 왠지 거짓말 같기도 하다"라며 “추위와 싸우며 열심히 촬영하고 있으니 열심히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데뷔 이후 첫 악역 도전하는 정준에게 이목이 집중됐다. 정준은 출세욕이 강한 장미의 전 남편 강민철 역을 맡았다.

이날 정준은 "늘 옆집 아들 같고 형 같고. 같은 역을 하게 되니 대본을 봐도 긴장감이 없었다"며 "(이번 악역은) 한 번도 안 해본 것이니 긴장감 있게 대본을 읽게 되더라"며 다소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이밖에도 강민철의 여동생 역으로 윤주희, 황태자의 여동생 황태희 역으로는 이시원 등이 열연을 펼친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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