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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연애' 이승기, 흥행 배우로 거듭날까(종합)


입력 2014.12.16 12:22 수정 2014.12.16 12:27        김유연 기자
이승기-문채원 주연의 영화 '오늘의 연애'가 내년 1월 15일 개봉한다. ⓒcj엔터테인먼트

첫 스크린 데뷔를 앞둔 이승기는 흥행 배우로 거듭날 수 있을까.

16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오늘의 연애’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이승기 문채원, 박진표 감독이 참석했다.

‘오늘의 연애’는 18년째 진전도 없고 정리도 어려운 미묘한 남녀사이를 이어가는 ‘준수’(이승기)와 ‘현우’(문채원)의 이야기를 그린 현실 공감 로맨스다.

극 중 이승기는 매번 100일도 못 가 여자들에게 차이는 답답남 강준수 역을 맡았다.

이에 이승기는 “늘 100일 째 여자 마음을 잘 몰라서 연애에 늘 실패하는 남자”라며 “실제 모습과 많이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시나리오 수정할 때 감독님이 저를 염두해서 수정해주셨다. 말투나 감정선들에 크게 무리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와 영화의 연기 차이점에 대해 “미처 브라운관에서 생각하지 못한 섬세한 면들이 영화에서는 많이 보였다”며 “자연스러운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리얼하게 자연스럽게 폼 안잡고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롤 모델에 대해서는 “연기 잘하는 선배님들 모두가 롤 모델이라며 함부로 꼽기가 힘들다”고 말한 뒤 “이 영화를 할 때 만큼은 딱히 없었다. 워낙에 감독님이 저를 생각하시면서 영화를 만들어주셨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승기는 또 예능, 드라마 등에서 종횡무진 활약한 것에 대해 "벌써 10년 차다. 그간 많은 작품을 한 것 같다. 하지만 아직도 해야 할 것이 많다"며 작품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이승기와 문채원은 드라마 ‘찬란한 유산’ 이후 두 번째로 호흡을 맞췄다. 이에 문채원은 “일단 드라마에서는 내가 짝사랑을 하는 관계였다. 호흡은 아주 잘 맞았다. 나중에도 기회가 된다면 조금 다른 캐릭터로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너는 내 운명' '내 사랑 내 곁에'를 연출한 박진표 감독이 메카폰을 잡은 '오늘의 연애'는 내년 1월 15일 개봉한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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